[라커룸에서] 카이저 없이 첫 경기 나서는 임근배 감독 “국내선수들에게 좋은 기회 될 것”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2-0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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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리네타 카이저 없이 첫 경기를 치른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패한다면 KEB하나은행(2승 5패)에게 공동 3위 자리를 내줌과 동시에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되는 삼성생명(3승 4패)이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카이저는 이날 전까지 2019-2020 시즌 팀 내에서 유일하게 100득점을 돌파(124득점)했고, 리그 득점 6위(17.71득점) 자리에 올라있을 정도로 삼성생명에게는 큰 존재였다. 그러나 11월 29일 부산 BNK전에서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2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임근배 감독은 “카이저가 잘 해주다가 전력에서 이탈하여 어려운 상황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상황도 있고, 좋지 않은 상황도 있기 마련이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카이저가 없는 상황에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 사항을 내렸을까? 임근배 감독은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건 자신 있게 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했다. 선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카이저를 대체할 외국선수에 대해서는 “오늘을 제외하고 네 경기 정도를 카이저 없이 치러야 될 것 같다. 하지만 대체 외국선수가 와서 분위기를 망칠까 두렵다. 승패에 관계없이 국내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못을 박았다.

카이저는 빠졌지만, 삼성생명에는 배혜윤이 있다. 배혜윤은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6G)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국내선수 득점 순위 4위(13.57득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배혜윤에게 임근배 감독이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을 터.

이에 대해 임근배 감독은 “수비에서 상대 외국선수(마이샤)를 막아줬으면 한다. 물론 마이샤를 상대로 공격하는 방법도 알려줬다.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그 리바운드 4위(10개)를 기록 중인 김한별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발목이 좋지 않다. 그러나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과연 국내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삼성생명이 3연패 위기 속 희망의 1승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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