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 조소은 인터넷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10개 팀 중 세 번째로 10승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다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자랜드는 그동안 답답했던 외곽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DB의 그물망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4쿼터 약 3분 남긴 시점, DB에 동점(82-82)을 허용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전자랜드의 승리를 향한 의지가 DB보다 더 강했다. 승부처를 잘 극복한 전자랜드는 이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는 한편 DB전 5연승을 달렸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유도훈 감독은 후련한 듯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경기는 2점, 3점 경기였다. 초반에 머피 할로웨이의 파울트러블 상황에서 섀넌 쇼터가 잘 버텨줬다. 선수들이 연패하며 외곽에서 자신감을 잃었던 부분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상대에게 2점 허용을 너무 많이 했다. 골밑에서 버텨주는 선수들의 체력도 걱정이 된다. 그동안 D리그에서 홍경기가 많이 뛰었는데, 본인이 노력해온 것을 경기 중에 한, 두 방 터트려주었다. 준비된 자세를 보여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플레이가 잘 되고, 안 되는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즐기려는 마음으로 임하면 흔들렸던 마음도 진정되지 않을까 싶다. 분위기가 다운될 법한 시점에서 오늘 승리는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Q. 강상재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눈에 띄었는데.
요즘에 강상재가 극과 극이었다. 리바운드가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공격 리바운드 참여는 고맙다
Q. 3점슛이 14개가 터진 것은 어떤 요인이었는지.
일단은 이전에도 찬스는 났는데 안 들어갔고, 정체된 오펜스보다는 쇼터의 스위치로 턴오버 유발 같은 플레이가 잘됐다. 팀원들 찬스도 봐주고. 힘든 플레이긴 하지만 이런 플레이가 나올수록 더 재밌는 농구가 된다고 생각한다.
Q. 할로웨이의 파울트러블이 전화위복이 됐다고 보는지.
그렇다고 하면 할로웨이는 기분이 나쁠 것 같고(웃음), 전화위복보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위기를 잘 이겨낸 것 같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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