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최종예선] 24년 만에 올림픽 바라본 男농구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검토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2-0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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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해외 전지훈련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리투아니아 지역예선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와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1996 애틀란타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농구 대회에 수십년간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2008, 2012년에는 최종예선까지 진출했지만 전패 수모를 겪으며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역시 출전권 획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에서 1승을 거두며 간신히 최종예선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올림픽 진출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실낱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현재 6월 유럽 전지훈련을 계획 중이다. 리투아니아와 인접한 국가 및 육로로 이동 가능한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월드컵 때처럼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떠나는 건 현실적인 한계가 크다. 이번 최종예선은 캐나다를 제외하면 대부분 유럽에서 열린다. 멀리 떨어진 아시아에서 평가전이 열리기는 힘들다”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유럽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와 인접한 국가들을 주로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유럽 전지훈련 검토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은 각국이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아시아 대륙 참가 팀중 유일하게 유럽 전지훈련에 나서지 않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 국내에서 열린 4개국 국제농구대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내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 대비는 다르다. 유럽 전지훈련까지 검토할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전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일정의 한계로 인해 최종예선 이후의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올림픽 티켓 획득 이후 진출국과의 평가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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