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브레이크 고장 난 밀워키, 46년 만 13연승 달려

김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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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누가 그들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밀워키 벅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27-10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16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디트로이트보다 15개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주전 대부분이 25분 내외를 뛰며 24점차 대승을 거뒀을 정도로 효율적인 경기를 했다.

특히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고작 27분 55초 동안 35득점(3PT 4개) 9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유린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지난 11월 11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을 시작으로 1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구단의 13연승은 1973-1974시즌 이후 무려 46년 만에 나온 기록.

해당 시즌 밀워키에는 은퇴를 앞둔 오스카 로버트슨과 5년차를 맞이한 카림 압둘-자바가 버티고 있었다. 전설적인 두 선수를 필두로 밀워키는 1973년 10월부터 11월까지 13연승을 달린 바 있다. 밀워키는 당시 서부 컨퍼런스 소속으로서 파이널에 진출,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 혈투를 펼쳤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그렇다면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올 시즌 밀워키를 제어할 팀은 어디일까. 밀워키로서는 당장 다음 상대인 LA 클리퍼스전이 연승 행진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LA 클리퍼스는 지난 11월 맞대결에서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 없이 밀워키를 패배 직전(124-129)까지 몰아붙였던 팀. 따라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아데토쿤보와 ‘파이널 MVP’ 레너드의 시즌 첫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밀워키는 올랜도 매직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진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만큼, LA 클리퍼스를 잡아낸다면 밀워키의 연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밀워키가 LA 클리퍼스라는 강적을 발판 삼아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동부 1위와 서부 2위를 달리는 두 팀의 승부는 오는 7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다.

+ 밀워키 구단 연승 기록 +
1위 20연승 : 1971년 2월 7일 ~ 3월 8일
2위 16연승 : 1970년 10월 25일 ~ 11월 26일
3위 15연승 : 1973년 3월 1일 ~ 3월 31일
4위 13연승 : 2019년 11월 11일 ~ 현재

# 사진_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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