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 첫 날 2위 달리는 최준용 “3점슛, 덩크 콘테스트 모두 우승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12-05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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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최준용이 다가오는 올스타전을 향해 ‘최준용 다운’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2위 원주 DB가 인천 전자랜드에게 패하며 SK에게는 선두 자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기회가 다가온 셈. 오리온과의 시즌 1차전에서도 승리한 바 있는 SK에서 경기를 앞두고 유독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가 있다.

바로 2라운드 들어 리그 최상급 3점 슈터로 거듭나고 있는 최준용이 그 주인공. 최준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3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성공률도 38.9%로 날카로운 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의 어깨는 더욱 들떠보였다. 바로 5일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2위로 초반 선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3,117표를 얻은 최준용은 부산 KT 허훈(3,470표)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첫 날부터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최준용은 “등번호를 2번에서 1번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내가 2번이라서 지금 2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게 느껴진다. 확실히 농구 선수는 농구를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사랑을 실감했다.

자신의 경쟁자가 된 허훈의 1위 질주에 대해서는 “(허)훈이의 팬 반, 허재 감독님의 팬 반이지 않을까 싶다(웃음). 허재 감독님이 워낙 팬이 많으시지 않나. 나도 문경은 감독님이 아버지여서 ‘문’준용이었으면 1위를 하고 있을 거다. 우리 감독님도 인기가 많으시니까 말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최준용은 최근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덩크 콘테스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에 최준용은 “두 콘테스트 모두 나가고 싶다. 여태까지 올스타전 콘테스트에서 제대로 참가를 못했기 때문에, 지금 폼이 좋을 때 꼭 나가야 한다. 아직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생각은 안 해봤지만, 만약 내가 참가하지 못한다면 KBL이 올스타전을 취소해야 할 것이다”라며 최준용답게 재치 있는 엄포를 놨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본 행사는 2020년 1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팬들의 기대에 걸맞는, 최준용다운 출사표를 던진 그는 투표 마지막 날인 크리스마스에 몇 위로 랭크될까. 또, 콘테스트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할지 더욱 기대되는 바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올스타전 팬 투표 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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