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올 시즌 ‘SK표 행복 농구’를 펼친다는 SK가 코트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팬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있다.
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한 장애인 협회 소속 선수 및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SK는 5일 홈경기를 장애인의 날로 지정, 대한 장애인 농구협회 산하 기관 회원 및 가족 1천명을 초청해 잠실학생체육관 시설을 돌아보는 코트 투어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SK가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 건 지난 8월,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이유에서였다.
이와 관련 된 행사로 SK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 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발달 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김포 빅스 농구단의 나경민 군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투 이벤트에 참가했다. 최부경의 점프볼에 이어 마스코트인 동키가 어시스트, 자유투 라인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프타임에는 좀 더 특별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드림위드앙상블 공연팀이 코트에 올라 성자의 행진, 붉은 노을 합주 공연을 펼쳤다. 붉은 노을은 SK의 응원가. 본래 응원가와 또 다른 선율에 관중들은 귀를 기울였다. 공연을 마치고 관중석으로 돌아온 오희망(25) 씨는 “선수들의 응원을 위해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준비했다”라고 공연을 준비한 배경을 전하며 SK의 승리를 응원했다.
평소 농구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선수들을 직접 보니 더 멋있는 것 같다. 뛰는 동안 꿈을 꾸고,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찬 모습 같았다”라며 SK 선수들을 지켜 본 소감도 덧붙였다.
농구팬들에게 익숙치 않은 이들이겠지만, 드림위드앙상블은 청와대에 초청돼 연주를 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 연주회에서도 실력을 뽐내고 있는 이들이다. 이들은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연주해보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62-6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후 마지막 순서로 선수단과의 사인회를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 SK 관계자는 “대한 장애인 농구협회와 MOU를 맺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이 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보겠다”며 앞으로 더 밝은 발걸음을 내딛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SK텔레콤은 발달장애인 농구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10월 전국체전 상위 3개팀과 결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 12월부터 향후 1년 간 스킬 트레이닝 및 용품 지원 등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 사진_ 유용우, 강현지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