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보스턴의 홈 무패가 계속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펼쳐진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보스턴이 112-93으로 승리했다.
켐바 워커가 28득점 7어시스트, 제일런 브라운이 3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동료들의 침묵에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15승(5패)을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마이애미는 6패(15승)를 거두며 동부 4위로 내려섰다.
이날 마이애미 벤치는 변화가 있었다.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가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 것. 그의 빈자리는 댄 크레이그 코치가 대신했다. 스포엘스트라라는 훌륭한 감독의 부재는 이날 마이애미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바로 전날, 토론토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였지만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이 경기 연장전에서 8득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끈 버틀러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됐다. 버틀러는 1쿼터 11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수비에 고전했다.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2-3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고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등의 포워드도 부진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마이애미가 28-2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보스턴의 수비가 살아났다. 1쿼터 마이애미의 수비에 고전한 보스턴이었지만 2쿼터는 반대의 양상이었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버틀러의 득점 없이는 보스턴의 지역방어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에 수많은 턴오버를 양산하며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에서는 이른 시간에 팀 반칙에 걸려 자유투를 헌납하며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 보스턴의 자유투 득점은 11득점, 마이애미는 무득점이었다. 1쿼터 부진했던 테이텀이 2쿼터 11득점을 올리며 완벽하게 살아났고 워커 또한 9득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보스턴은 2쿼터 막판 24-4런까지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공격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낸 보스턴이 52-44로 역전에 성공하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역시 보스턴의 수비는 단단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득점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공격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 3쿼터의 주인공은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3쿼터 15득점을 기록하며 화력을 폭발했다. 버틀러 혼자 공격을 이끌어나가는 마이애미와 다르게 보스턴은 한 쿼터씩 선수들이 돌아가며 폭발하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82-69, 보스턴이 13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마이애미는 확실히 백투백 원정 경기의 여파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공격에서 슛도 부정확했다. 하지만 버틀러는 지치지 않았다. 버틀러는 9득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혼자 이끌었다. 이미 차이가 벌어진 상황, 버틀러 혼자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보스턴이 112-93으로 승리했다. 홈 무패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은 7일 덴버를 보스턴으로 불러들인다. 마이애미는 7일 워싱턴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길었던 원정을 끝내고 마이애미로 돌아온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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