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농구장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남 PHE 유소년 농구교실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 꿈나무들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 단체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점프볼 유소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0명이 넘는 점프볼 꿈나무들은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새로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게 됐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의 대부분이 생전 처음 농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졌을 터.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코트 위에 등장하자 많은 아이들은 일제히 휴대 전화를 꺼내 동영상과 사진을 찍기 바빴고,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두 눈을 부릅 뜨고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저장했다.
농구장을 처음 방문한다는 용인 KLRA 유소년 농구교실의 이용준(토월초6)은 "농구 경기를 보러 가는 건 처음이어서 체육관에 오는 동안에도 긴장이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유튜브나 기사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눈 앞에서 보니 실감이 나고, 기분이 업 되는 느낌이다.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다"라고 기쁨 마음을 드러냈다.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팀웍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이용준은 "패스웍이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패스의 질 자체가 다르고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이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팀웍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 강남 PHE 유소년 농구교실 진주혁(언북초6)도 "그동안 집에서 하이라이트로만 경기를 보다가 이렇게 직접 경기장에 와서 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르도 훨씬 더 재밌다. 원래 야구, 축구, 농구 세 종목을 다 좋아했는데, 이제는 농구가 넘버원이다. 앞으로 가족들과 농구장을 자주 찾아야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비록 두 농구교실 꿈나무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클럽 간 교류를 통해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더 힘찬 발걸음을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이용준은 "매번 저희끼리만 하다가 이렇게 다른 농구교실 친구들과 함께 즐기게 돼 더 새로운 기분이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라고 훈훈함을 드러냈다.
진주혁 역시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성격과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앞으로 농구대회나 다른 행사에서 KLRA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둘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강우형 원장, 백성현 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어린 꿈나무들에게 있어 점프볼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올해 초부터 유소년 농구 발전을 취지로 유소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점프볼은 내년 더 바쁜 발걸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유소년 농구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 순간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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