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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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종별] 안양고 우승의 주역 빅맨 유망주 ‘박찬호’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08-10 0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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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안양고가 빅맨 박찬호의 대활약으로 시즌 첫 우승을 이뤄냈다.


박찬호(203cm, C_가 이끄는 안양고는 9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59-55로 홍대부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중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박찬호가 없었더라면 안양고는 결단코 우승을 차지할 수 없었다.


시작부터 안양고는 어렵지 않게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홍대부고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쫓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호조를 보였던 인사이드 공격도 상대의 겹겹이 에워싼 수비에 막혀 공격이 원활하지 못하는 순간이었다.


이 때 박찬호는 이를 악물고 골밑에서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상대 선수들의 거친 수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림을 위해 공격에 나섰고, 동료들이 공격에 실패했을 때는 리바운드를 위해 사력을 다하며 코트 위에 나뒹굴기도 했다.


이런 투지가 동료들에게 전해졌을까 경기 후반 안양고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에 임했고, 매순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공격과 수비를 펼쳐 결국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찬호는 “공격이 잘 안되던 상황에서 팀의 맏형으로 리바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중학교 시절 삼일상고 박정현(202cm, C)과 용산고 이윤수(205cm, C) 등과 함께 남중부 빅3로 이름을 날리던 빅맨이었다.


하지만 고교 진학 이후 고질적인 부상과 팀 이적으로 오래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부족했다. 뿐만 아니라 성장 역시 더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었다.


이런 주위의 평가에 대해 그는 “잘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이제는 이런 이야기들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부족한 기본기를 더욱 다듬어서 좀 더 좋은 빅맨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대학 무대 진출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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