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Tall Blacks’ 뉴질랜드가 정예 멤버가 모인 중국을 꺾고 2승째를 따냈다.
뉴질랜드는 23일 둥관 시티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A조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웹스터 형제가 36득점 10어시스트를 합작한 가운데 아이작 포투(8득점 6리바운드)와 알렉스 프레져(11득점 6리바운드)도 중국의 장신 군단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대회 2승째를 따냈다.
중국은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 지엔리엔이 3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궈 아이룬이 4득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치며 예선 첫 패를 기록했다.
3쿼터 막판까지 근소한 우세를 보였던 중국은 코리 웹스터에게 점프슛을 얻어맞으며 기세를 뺏겼다. 4쿼터부터 포투의 움직임이 살아난 뉴질랜드는 이 지엔리엔이 버틴 중국을 무너뜨렸다. 뉴질랜드는 이날 승리로 중국에 골득실(+8)로 앞서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하메드 하다디와 사마드 니카 바라미가 돌아온 이란은 카자흐스탄을 75-54로 꺾고 조 1위를 탈환했다. 리바운드 싸움(40-42)에서 밀렸지만, 적극적인 돌파로 15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실속 있는 경기를 펼쳤다.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11월 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던 하다디는 이날 20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시아 최고의 센터임을 과시했다. 바라미 역시 21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예선 첫 경기에서 이란을 잡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이라크는 새 얼굴들이 합류한 카타르에 66-77로 패하며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카타르는 이번 예선부터 합류한 클린턴 존슨(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펄펄 날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죽음의 B조는 호주의 강세가 여전했다. 비록 국내파 위주의 2군 전력이었지만, 아시아에서 맹위를 떨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미첼 그릭이 12득점 11리바운드를 카메론 글리든이 16득점을 퍼부은 호주는 안드레 블라체를 앞세운 필리핀을 84-68로 완파했다. 기대를 모았던 블라체는 27.3%라는 최악의 야투성공율을 보이며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일본은 홈에서 대만을 맞아 첫 승을 노렸지만, 69-70으로 충격패하며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조 3위까지 2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현재 일본은 원정에서 필리핀과 대만을 반드시 잡아야 희망을 볼 수 있다.
C조는 요르단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인도를 102-88로 물리친 요르단은 3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바논 역시 시리아를 87-63으로 꺾고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별 결과
A조
(2승1패)대한민국 93-72 홍콩(3패)
(2승1패)중국 73-82 뉴질랜드(2승1패)
B조
(3승)호주 84-68 필리핀(2승1패)
(3패)일본 69-70 대만(1승2패)
C조
(1승2패)시리아 63-87 레바논(2승1패)
(3패)인도 88-102 요르단(3승)
D조
(2승1패)카자흐스탄 54-75 이란(2승1패)
(1승2패)이라크 66-77 카타르(1승2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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