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두경민 다짐 안고 돌아왔다. “팬들 응원 감사하다. 보답하겠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2-24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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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팬들의 환호와 코트의 열기. 두경민(DB)의 마음이 다시 들끓는다.

두경민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3차전 경기에서 13점으로 활약했다. 한국도 홍콩을 93-72로 꺾고 지역예선 2승1패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최근 논란에 소속팀 4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두경민은 “오랜만에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두경민은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됐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3점슛을 터뜨렸다. 그때 잠실은 두경민의 이름을 연호했다.

두경민은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오랜만에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 잘해야 한다. 다가오는 뉴질랜드전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경민은 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활약이 톱 레벨 수준이다. 두경민은 올시즌 41경기를 뛰고 평균 16.5점 2.9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5.2%. 리그에서 가장 높다. 허재 감독은 두경민을 뽑을 때 “컨디션이나 슛 감각이 리그에서 가장 좋다. 무엇보다 슛이 정확한다.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두경민은 “허재 감독님이 저를 대표팀에 선발해줘서 감사드린다. 또 오세근 양희종(이상 KGC), 박찬희(전자랜드) 형이 많이 도와주셔서 대표팀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홍콩전에서 코트 밸런스가 좋지 않아 실수가 많았는데, 앞으로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농구계 최대 이슈는 두경민이었다. 두경민은 지난 10일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현대모비스전을 뛰었지만 1점에 그쳤다. 당시 이상범 DB 감독은 “그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 선수를 에이스로 지목했다면 내 실수다”고 질책했다. 그 이후 두경민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 아직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러 루머가 돌았고, 태업 논란도 있었다.

이제 두경민은 농구로 빚을 갚으려고 한다. 피해를 끼친 팀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또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두경민은 “그간 소속팀 문제 때문에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경을 많이 쓰고 경기에 뛰었는데 느낌이 다르고 기분이 좋았다. 단 1초라도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도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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