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뉴질랜드 전 앞둔 男 농구대표팀, 어떻게 준비했을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02-25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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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홈 2연전의 마지막 상대 뉴질랜드와의 결전을 앞둔 남자농구 대표팀이 공식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홍콩 전은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던 터라 모든 걸 보여주지 않았던 대표팀은 이날 뉴질랜드를 맞아 어떤 준비를 했을까.

먼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전부 밝았다. 지난 홍콩 전의 승리로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곧장 공격 훈련에 돌입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중심에 둔 대표팀은 전준범, 양희종, 허웅 등 슈터들을 살리는 전술을 먼저 연습했다. 때로는 최부경과 라틀리프가 골밑 공격을 펼치며 변칙적인 모습도 보였다.

허재 감독은 간단하면서 확률 높은 공격 전술을 주문했다. 슈터들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라틀리프를 이용한 골밑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러나 핵심은 수비 훈련이었다. 지난 11월 뉴질랜드 전에서 3-2 드롭존으로 승리를 맛 본 대표팀은 변칙적인 수비 전술도 함께 들고 나왔다. 뉴질랜드의 코리 웹스터, 타이 웹스터, 셰아 일리를 대비해 앞 선의 강한 압박을 주는 훈련을 펼쳤다.

라틀리프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3-2 드롭존 훈련도 진행됐다. 뉴질랜드의 장신 선수인 알렉스 프레져와 아이작 포투가 골밑으로 들어왔을 때를 대비한 수비 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처음에는 덜 적응된 모습을 보였던 라틀리프도 선수들과 짧은 영어로 소통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지난 홍콩 전에선 전반만 뛰며 15분 18초 동안 1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라틀리프는 뉴질랜드 전에선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때문에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한 상황. 그러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국내 선수들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련 분위기를 살려냈다.

이후 자유롭게 슈팅 훈련 시간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은 하프라인 슈팅 대결을 펼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소정의 상금을 탄 주인공은 이정현과 두경민이 됐다. 한 시간여의 공식 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은 다음 날 있을 결전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 4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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