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뉴질랜드 전은 홍콩 전과 다른 마음으로 경기할 것이다.”
지난 23일 홍콩 전에서 20득점을 기록한 이정현이 강팀 뉴질랜드를 경계했다. 지난 11월 예선에서 승리(86-80)를 거뒀지만, 방심은 없었다.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대표팀 공식 훈련 후, 이정현을 잠시 만났다. 지난 경기에서 홍콩의 힝키 감독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던 이정현은 멋쩍은 듯 웃으며 뉴질랜드 전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홍콩 전에서 좋은 기록을 냈지만, 뉴질랜드는 다르다. 중국 전을 봤는데 전보다 더 강해졌더라. 선수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독기를 품은 것 같다”며 뉴질랜드를 경계했다.
그러나 대표팀의 준비도 철저했다. 이정현은 “지난 뉴질랜드 전에 드롭존이 잘 통했다. 내일 경기에서도 드롭존을 펼칠 것 같은데 아시아컵부터 계속 손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이기에 큰 문제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이정현은 “웹스터 형제부터 뉴질랜드의 앞 선이 굉장히 강하다. (허재) 감독님도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많은 수비 전술을 주문하셨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있고 (두)경민이, (최)부경이도 새로 들어와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의 2대2 플레이어인 이정현은 라틀리프의 합류로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정현 역시 “라틀리프가 들어오면서 부담도 줄었고 플레이 자체도 재밌어졌다. 아직 2대2 플레이에 능숙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뉴질랜드 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홈에서 연전으로 열리는 경기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실 것 같은데 반드시 승리하겠다. 부담도 있지만, 기대가 더 크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뉴질랜드를 꺾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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