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전패수모’ 일본, 필리핀에 접전 패하며 2R 진출 희박(예선 종합)

민준구 / 기사승인 : 2018-02-26 0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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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그야말로 일본침몰이었다. 필리핀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했던 일본이 접전 끝에 패하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일본은 25일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필리핀 전에서 84-89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두고 제이슨 윌리엄에게 쐐기 플로터를 얻어맞으며 예선 4패째를 떠안았다.

일본은 에이스 히에지마 마고토가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안드레 블라체(18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며 전패수모를 겪었다.

경기 내내 필리핀의 우세가 계속됐지만, 일본의 추격도 거셌다. 4쿼터 초반까지 61-74로 밀린 일본은 내외곽의 조화를 이뤄 84-86, 턱밑까지 쫓았다. 다나카 다이키의 속공 득점까지 묶은 일본은 역전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윌리엄의 돌파 후 플로터가 림을 가르며 사실상 필리핀의 승리로 확정됐다.

이날 패배로 일본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대만(1승 3패)에 이어 4위에 머무른 일본은 6~7월에 걸쳐 열리는 마지막 1라운드 경기에서 호주와 대만을 상대하게 된다. 현실적인 방안은 호주 전에서 적은 점수차로 패한 뒤 대만 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것이다.

앞서 열렸던 호주와 대만의 경기는 88-68로 호주가 완승을 거뒀다. 20분 출전한 선수가 단 한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 전원이 고르게 출전한 호주는 총력전을 펼친 대만에 여유롭게 승리했다.



D조 예선에선 카자흐스탄이 카타르를 96-63으로 대파했다. 무려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카자흐스탄은 15개의 실책을 범했음에도 파워게임에서 카타르를 압도했다. 또 5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카자흐스탄은 35개에 불과했던 카타르를 모든 면에서 앞선 채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뒤이어 열린 이란과 이라크의 경기는 이란이 83-53으로 승리하며 복수전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예선에서 이라크에 일격을 당했던 이란은 정예멤버로 아시아 정상급 힘을 과시했다. 하메드 하다디가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사마드 니카 바라미도 16득점 7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이라크는 11월 이란 전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디마리오 메이필드가 11득점 8리바운드로 부진하며 대패했다. 야투성공률이 25%에 그치며 팀에 마이너스 요소가 돼 한 순간 역적이 됐다.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25일 조별 결과

B조
(4승)호주 88-68 대만(1승3패)
(3승1패)필리핀 89-84 일본(4패)

D조
(3승1패)카자흐스탄 96-63 카타르(1승3패)
(3승1패)이란 83-53 이라크(1승3패)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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