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유명 농구 인사들이 함께한 잠실실내체육관은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은 4,761명의 관중들은 오세근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관중들은 열띤 응원으로 화답했다. 태극기가 그려진 응원도구를 든 관중들은 선수들이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거나 득점을 올렸을 때마다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뉴질랜드가 시종일관 앞서 갔지만, 팬들의 응원은 그칠 줄 몰랐다. 오히려 대표팀의 득점이 들어갈 때마다 큰 환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잠실실내체육관에는 농구계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삼성 이상민 감독과 이규섭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라틀리프의 활약에 미소를 띤 이상민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함께 진지한 눈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시즌까지 창원 LG의 감독을 맡았던 김진 감독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뒤이어 김유택 전 중앙대 감독과 안준호 전 한국농구연맹(KBL) 전무이사도 함께 했다.
또 한 명의 특별한 손님이 나타났다. 2018 시즌부터 고려대의 수장이 된 서동철 감독도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서동철 감독은 “뉴질랜드의 전력이 11월 경기에 비해 굉장히 좋아졌다. 라틀리프가 합류하면서 우리 대표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경기지만,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 프런트도 승리의 응원에 동참했다. 전주 KCC 최형길 단장과 울산 현대모비스 이도현 사무국장, 원주 DB 김현호 사무국장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경기는 대표팀의 84-93 패배로 끝났다. 비록 패배했지만, 잠실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은 득점 하나, 하나에 울고 웃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연상하게 하는 ‘대!한!민국’ 응원구호도 경기장에 울려 퍼지며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힘을 실었다.
뉴질랜드에 패한 대표팀은 6월 28일 홍콩, 7월 1일 중국 원정으로 아시아 예선 1라운드를 마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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