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원희 기자] 한국어머니농구회 홍영순 회장이 제38회 전국어머니농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숙명여고에서 제38회 전국어머니농구대회가 개최됐다. 전국어머니농구대회는 ‘한국농구 대모’ 윤덕주 여사가 주도해 제1회 대회를 만든 이래 한국여자농구사를 빛낸 스타들이 은퇴 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숭의여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혜 함예슬 등 최근까지 현역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우승으로 이끌었다. 준우승은 수원여고. 홍영순 회장은 “저도 어머니농구대회를 30년 넘게 뛰었다. 지금도 너무 뛰고 싶다. 매 대회마다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영순 회장은 1979 FIBA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박찬숙 홍혜란과 함께 태평양화학의 ‘무적함대’ 시대도 이끌었다.
어머니대회는 1년마다 은퇴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이지만, 분위기는 프로대회 못지않게 뜨거웠다. 홍영순 회장은 “저도 어머니대회에 참가할 때면 보고 싶었던 언니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다. 이제 나이가 들어 경기에 뛸 수 없지만, 대회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다른 은퇴선수들도 어머니대회에 참가해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회 팀은 꾸준히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행히 인성여고 팀이 재창단해 이번 대회 10개팀이 참가했다. 홍영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임원들도 꾸준히 참가하라고 권유한다. 어머니대회는 잊고 있었던 얼굴들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많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영순 회장은 전임 윤정로 회장에 이어 8대 어머니농구 회장을 맡았다. 이번 대회가 홍영순 회장이 처음 개최하는 대회다. 홍영순 회장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동료 후배들과 함께 주어진 임기 동안 한국어머니농구회가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인들이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