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패배 위기에서 팀 구해낸 서명진 “초반 느슨했던 것,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6-1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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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서명진의 서명진에 의한 서명진을 위한 경기였다.

부산중앙고 서명진(190cm, G)이 경기 막판 맹활약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부산중앙고는 10일 부산 동아고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경상지역 예선전 2주차 김해가야고와의 경기에서 78-74로 4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산중앙고는 주말리그 2승 째를 달성했다.

당초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앙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 중앙고의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고 이를 틈 타 가야고는 김정원과 강병준을 앞세운 적극적인 공격으로 무려 15점차까지 리드해나가며 이변을 예고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중앙고에는 에이스 서명진이 있었다. 서명진은 후반에만 무려 21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슛감이 좋지 않았던 서명진은 후반전부터는 적극적인 돌파로 답답했던 공격의 물꼬를 텄다. 또한 리바운드를 잡은 뒤 빠른 속공 전개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나갔다.

서명진의 활약에 힘입어 중앙고는 15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4쿼터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후 만난 서명진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경기 초반 팀의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

서명진은 “전반전에 느슨하게 플레이해서 자칫 경기를 망칠 뻔 했다”며 운을 뗀 뒤 “오늘 경기를 이겼지만 앞으로를 위해 안됐던 점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전 활약에 대해선 “전반전에 드리블도 포함해 전체적인 자세가 높았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코치님께서 자세를 지적해주셨다. 후반전에는 원래대로 차근차근 다시 하자고 임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한편, 서명진은 오는 하반기에 있을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장신의 피지컬과 다재다능함을 꼽았다. “아무래도 가드 중에서는 장신에 속하기 때문에 피지컬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투맨게임이나 1대1 공격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완해야될 점에 대한 질문에는 “장신이기 때문에 미스매치를 이용해 득점을 할 줄도 알아야한다. 최근에 포스트업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주말리그 경기도 남아있고 8월에 왕중왕전 경기도 있다. 계속해서 승승장구해 나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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