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무룡고 무패행진의 주역 김민창 “왕중왕전 목표는 우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6-16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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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김민창(186cm, G)의 손끝은 여전히 날이 서 있었다.


무룡고는 16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주장 백지웅(190cm, F)의 결장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훌륭히 메워내며 마산고를 94-81로 꺾었다.


이날 경기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이는 김민창. 김민창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창은 “초반 경기 양상이 비등비등해서 조마조마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집중력을 갖고 임했던 게 잘 풀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민창이 꼽은 승리 원동력은 디펜스였다. “경기 초반 수비가 좀 느슨한 면이 있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수비부터 다시 하자고 얘기를 했고, 이후 점수차가 벌어지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룡고는 주말리그 예선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공격에서 자신감을 더하며 숨겨져 있던 득점 본능을 마음껏 뽐낸 김민창은 왕중왕전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금처럼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며 팀을 이끌어 가야 할 것 같다. 공격에서 자신감이 생긴 만큼 속공 참여와 외곽에서 오픈 찬스가 났을 때 차곡차곡 넣어준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예선 4경기서 평균 40점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친 김민창. 그는 이러한 활약의 키워드로 ‘체력’을 언급했다.


“주말에만 경기를 하기에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그래서 다른 대회보다 더 자신 있는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경기가 끝나면 안 됐던 부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고, 훈련할 때 그것을 중점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보다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김민창은 이날 감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백지웅을 대신해 주장 자리를 잠시 넘겨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주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야 해서 힘들었을 것 같다(웃음). 그래도 겪어보니까 새로웠다. 주장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백)지웅이와 딱히 얘기를 나눈 건 없다. 대신 코트에서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했다.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공격도 더욱 과감하게 하자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일일 주장을 경험한 느낌을 들려줬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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