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상주여고 야전사령관 허예은 “이겼지만 내용은 불만족스러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6-17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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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허예은(165cm, G)이 상주여고를 주말리그 첫 승으로 이끌었다.


상주여고는 17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 경기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효성여고를 81-72로 눌렀다.


팀의 야전사령관 허예은은 이날 경기서 3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승리를 챙겼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미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 허예은은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가드로서 강약조절과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점이 많았고, 수비도 느슨했다”며 예선 첫 경기를 돌아봤다.


힘든 경기를 마친 허예은은 예선 전승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23일 예정된 동주여고와의 맞대결을 키포인트로 꼽았다.


“주말리그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주(23일) 동주여고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집중력을 갖고 임할 것이다”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허예은은 다방면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맹위를 떨쳤다.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만큼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불만족스러운 경기력부터 꼬집었다.


“오늘 경기는 기록만 좋았다.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기에 (100점 만점에) 30점밖에 못 주겠다. 실수도 많았고, 수비도 안돼서 높은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165cm)을 빠른 스피드로 극복해나가고 있었다. 이날도 탁월한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가볍게 벗겨냈다.


“장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인 그는 “작은 키를 스피드와 파워로 극복하려고 한다. 또한 슛도 보다 정교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기량 발전을 다짐했다.


끝으로 프로 진출을 앞둔 허예은은 “지금 코치님께서는 득점을 많이 해주길 원하신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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