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동주여고가 상주여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을 거뒀다.
동주여고는 23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접전 끝에 난적 상주여고를 76-74로 물리쳤다. 3학년 4인방(박인아, 이경은, 이윤미, 안주연)이 모두 제 몫을 다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팀 득점 중 71점을 합작하며 호흡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 주역은 박인아(170cm, G)였다. 박인아는 풀타임을 뛰며 16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안정감 있는 경기 조율과 침착한 플레이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안일하게 해서 아쉽다”며 경기를 복기한 박인아는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의 말처럼 동주여고는 3쿼터를 24-9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으나 4쿼터(8-28)에 상대에 맹추격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칠 뻔 했다. 박인아 역시 전반에는 12점을 몰아쳤으나 후반에는 4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박인아는 “사실 한 명이 구력이 짧아서 네 명이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 팀은 경기력이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다보니 잠시 흔들렸던 것 같다.
그래도 동료들을 믿고 내 찬스보다는 팀원들을 살리는데 주력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현재 여고부 3학년 선수들 중 가드 포지션에는 박지현(숭의여고)을 비롯해 신이슬(온양여고), 이소희(인성여고) 등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박인아도 그 중 한명이다.
박인아는 “같은 학년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른 선수들은 팀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 비해) 득점이 약한 대신에 어시스트 능력이나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는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키에 비해 리바운드 참여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가드로서 완급조절은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박인아는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구적인 면에서 부족한 걸 더 채우고 싶다. 프로 진출을 위해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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