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찬홍 기자] 김경원(198cm, C)의 높이를 동국대는 지켜만봐야 했다.
연세대는 26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1학기 마지막 경기서 91-69,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중 김경원은 19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경원은 “전반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그래도 연승을 했다고 자신만만하지 않고 스스로 낮춰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쿼터를 끌려가던 연세대는 한승희, 김경원, 박지원의 활약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경원은 3쿼터에 연속 9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판세를 연세대로 끌고 왔다. 김경원은 “1쿼터는 탐색전 분위기가 있었다. 동국대 홈인지라 생각보다 선수들이 굳어있었다. 2,3쿼터 때 우리의 수비가 되면서 공격도 살아났다. 감독님이 무리하지 말고 우리의 농구를 하자고 했다. 다른 선수들도 내 기회를 잘 봐준 것 같다. 내가 잘하기 보단 동료들이 기회를 잘 살려줬다”며 공을 돌렸다.
김경원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골밑에 들어오는 동국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며 속공의 기회로 바꿨다. 블록은 없었으나 동국대의 공격을 저지한 일등 공신이다. 김경원은 “매일 수비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의 농구는 수비부터 시작된다. 선수들 모두가 수비 연습을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경원은 지난 시즌 C0 학점 미달로 1학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1학기에 정규리그가 끝났던지라 2년 만에 정규리그를 소화한 셈. 김경원은 “작년에 정규리그를 아예 뛰지를 못했다. 2년 만에 정규리그를 뛰는 지라 걱정되긴 했지만 비시즌에 잘 준비했던지라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을 돌아보면 리바운드를 잡고 바로 공격 시도를 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스스로 봐도 시즌 내내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경기가 되어서야 자신감 있게 경기를 헤쳐나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자신있게 경기를 하고 싶다”며 보완점을 말했다.
1학기를 전승으로 마감한 연세대는 7월에 MBC배에 출전한다. 김경원은 “웨이트를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빨라져야 한다. 팀 속공을 따라가야 한다. 방학 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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