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찬홍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고려대가 1학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27일 성균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를 상대로 81-67로 승리했다. 고려대 4학년들이 교양 수업으로 인해 경기에 불참했으나 김진영(22득점), 김준형(17득점), 하윤기(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강병수 감독은 “4학년들의 부재가 걱정됬으나 저학년들이 정말 잘해줬다. 경기에 만족한다. 시즌을 4학년들을 위주로 풀어가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만족감 섞인 총평을 내렸다.
이 날 고려대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수비가 좋은 성균관대를 상대로 1쿼터부터 22-9로 앞서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한 발 더 뛴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를 경기에서 잘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평소 식스맨이었던 김준형과 하윤기가 이 날 주전으로 나서 맹활약했다. 강 감독은 “(김)준형은 경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쳐줬다. (하)윤기는 자타가 인정하는 유망주다. 그러나 아직 대학에서 몸싸움을 배워야 한다. 기대가 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고려대는 추풍낙엽과도 같았다. 신입생 폭행 파문부터 시작해 감독 도중 교체 등 내외적으로 힘든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전반기를 11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강 감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즌 초반은 내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돌아왔을 때 정비가 쉽지 않았다. 힘든 경기도 있었다. 선수들도 감독 교체 이후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 1학기 전승은 선수들 덕이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1학기를 전승으로 마친 고려대는 7월 MBC배에 나선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팀이 안정기에 들어갔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분위기는 탔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팀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노경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