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손대범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새 총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KBL 제9대 이정대(63) 신임총재는 2일, 서울 논현동 소재 KBL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정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성장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프로농구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펼쳐 토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프로농구는 20년을 훌쩍 넘기며 겨울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자리했지만, 지난 시즌 평균 관중 3,000명선을 넘지 못하고 시청률도 배구에 밀리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총재 역시 이를 인수인계 과정에서 충분히 인지한 것으로 보였다. 이정대 총재는 “낮은 자세로 팬과 미디어, 농구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리그 운영에 기본이 되는 경기력 향상, 선수 육성과 관련해 제도 개선 및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 특히 공정한 경기 운영에 핵심인 심판과 관련해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선진화 된 교육 및 운영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KBL의 약점 중 하나로 지적받아온 마케팅, 홍보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정대 총재는 “체계적인 고객 정보를 활용한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 대중의 눈높이와 소통을 통한 홍보 컨텐츠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팬 서비스 확대를 통한 리그 브랜드 가치향상과 관중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과 박한, 김동욱 부회장, KBL 선농회 김익환 회장, KBL 패밀리 조승연 회장을 비롯하여 KBL 10개 구단 단장 및 감독들이 참석했다(SK 문경은, KT 서동철 감독은 해외 출장으로 불참). 추일승 감독이 감독대표로 신임총재에게 취임을 기념하는 농구공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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