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어느 때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농구를 하겠다.” 대표팀으로 돌아온 양희종이 다부진 각오 한 마디를 전했다.
양희종은 오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Window-5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선다. 비시즌 양희종은 좋지 못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예선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 정규리그 도중에서 발가락 부상이 있었지만 부단히 재활에 노력했고, ‘주장’으로서 대표팀에 무사히 복귀했다.
레바논전을 앞둔 양희종은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복귀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다음 라운드에 쉽게 갈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산에서 오랜만에 국제경기를 한다. 농구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어린 마음도 전했다.
여전히 그의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입을 연 양희종은 “잔부상은 당연히 남아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럴 것이다. 잔부상은 생각하지 않고 싶다. 딱 두 경기이지 않나. 나라는 물론 개인적인 명예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체력적인 부분도 한 사람이 3~40분을 뛰는 게 아니라 번갈아 가면서 안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코트에 있는 동안에는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쏟아 붇고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맏형이기도 한 양희종. 그는 동생들과의 훈련에 대해 “이전과 다르게 내가 장난기 있는 모습이 많이 줄었을 거다. 선수들끼리 긴장된 모습을 유지하는 게 실전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신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했다. 운동할 때만큼은 집중하고 진정성 있게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 후배들이 잘 따라 와준 덕분에 준비를 무사히 마친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양희종에게 대표팀은 ‘영광’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정말 영광이다. 나라를 대표해서 나서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농구를 하려 한다. 그게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꼭 이기고 싶다”며 시선의 끝을 레바논전으로 옮겼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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