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문성곤, “밤낮 가리지 않고 슛 연습 중”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29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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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100승 달성했을 때 전화 드렸더니 숙제를 내주셨다. 밤낮 가리지 않고 슛 연습 중이다.”

상무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94-58로 이겼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하는 상무에서 서민수(19점 13리바운드)와 함께 문성곤이 돋보였다. 문성곤은 팀 내 가장 많은 30분 43초 출전해 17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4블록을 기록했다.

문성곤은 이날 경기 후 “2주 만에 처음 경기를 하는 거라서 1쿼터에 살짝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자체 훈련을 해도 실전과 다르다. 그러면서 손발이 안 맞았다”며 “우리가 잘 될 때 움직임이 많은 반면 안 될 때 1대1에 의존하는 농구를 한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해서 2쿼터부터 잘 풀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상무는 이날 1쿼터를 17-19로 마친 뒤 2쿼터에 승부를 뒤집고 36점 차이 대승을 거뒀다.

문성곤은 2019년 1월 29일 제대한 뒤 안양 KGC인삼공사에 복귀할 예정이다. 문성곤은 “팀에서도, 밖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어 책임감과 부담감이 생긴다. 이겨내야 하는 거다”며 “제 장점이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는 거라서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문성곤의 허슬 플레이는 입대 전인 2016~2017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인정받았다. 더 좋은 3점슛 능력을 보여줘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

문성곤은 “(김승기) 감독님께서 100승 달성했을 때 전화 드렸더니 숙제를 내주셨다. 숙제를 잘 하고 있다”며 “밤낮 가리지 않고 슛 연습 중”이라고 했다.

문성곤이 입대할 때와 달리 KGC인삼공사 선수 구성에 조금 변화가 생겼다. KGC인삼공사는 한희원과 김윤태를 보내고 박지훈을 영입하는, 부산 KT와 2-1 트레이드를 했다.

문성곤은 “한희원이 함께 고생을 많이 했다. 친구가 없어져서 아쉬움이 크다. 입단했을 때 잘 챙겨주셔서 김윤태 형과도 친했다”며 “친구와 형이 (다른 팀으로) 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휴가 나가서 얼굴 한 번 볼 거다”고 두 선수의 이적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성곤은 “제대까지 남은 기간 동안 수비를 더 세밀하게 준비하고, 공격도 넘어서야 한다”며 “저를 안 막고 오세근 형에게 도움수비를 가면 세근이 형이 힘들어진다. 수비가 저만 막도록 하는 슈팅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돌아가면 통합우승할 때처럼 주연보다 조연에 서서 팀이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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