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이재범 기자] 김소니아가 2쿼터 내내 박지수를 공수에서 괴롭혔다. 우리은행의 개막 8연승 발판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원정경기에서 61-5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이날 패하며 6승 2패로 2경기 차이 2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1쿼터 박혜진과 김정은의 14점 합작에 힘입어 18-15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박혜진이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내리꽂았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 걸로 보였던 이 순간 KB스타즈에게 흐름을 내줬다.
우리은행은 박지수에게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뺏긴 뒤 강아정에게 속공 레이업, 심상영에게 3점슛을 허용해 21-23으로 역전 당했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박지수를 앞에 두고 3점슛을 터트렸다. 재역전 3점슛 한 방 이후 우리은행은 박지수를 공수에서 괴롭히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김소니아가 빠른 발을 활용해 많은 움직임으로 박지수를 수비했다. 이것이 박지수로 연결되는 엔트리 패스를 두 번이나 실책으로 끌어냈다. 우리은행은 여기에 박지수를 앞에 두고 두 번이나 더 3점슛을 성공했다.
한 번은 김정은이 김소니아처럼 박지수 앞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던졌다. 두 번째는 김정은이 돌파를 하며 박지수를 페인트존으로 몰아넣은 뒤 외곽의 최은실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것이 또 3점슛으로 연결되었다.
박혜진은 박지수 앞에서 3점슛이 아닌 점퍼를 터트렸다. 김소니아는 3점슛 라인 밖에서 자신을 급하게 막으러 나온 박지수를 따돌리고 가볍게 돌파로 득점했다.
우리은행은 박지수를 잘 막고, 제대로 공략하며 2쿼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36-27, 9점 차이로 앞섰다.
박지수를 괴롭히는데 앞장선 김소니아 수비의 백미는 2쿼터 막판 나왔다. 김소니아는 심성영과 빅지수가 2대2 플레이를 하자 헷지 디펜스로 심성영을 한 번 견제한 뒤 빠르고 박지수를 막으러 골밑으로 되돌아왔다. 김소니아의 발 빠른 복귀로 박지수가 실책을 했다.
김소니아의 빠른 발이 박지수의 높이를 무력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김소니아는 전반을 마친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박지수와 몸 싸움을 계속 하려고 했다”며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하고 기회가 나면 슛을 던지는 똑같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3쿼터에 공수 활약한 비결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결국 37-29,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 2쿼터 기록 +
KB 스타즈
염윤아_ 1스틸
심성영_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강아정_ 4점 1어시스트
김민정_ 4점 2리바운드
박지수_ 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우리은행
최은실_ 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박혜진_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정은_ 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소니아_ 5점 1리바운드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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