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이재범 기자] “선수들도 (KB스타즈에게) 두 번 이겼지만, 우리가 올해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마찬가지다.”
아산 우리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원정경기에서 61-5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이날 패하며 6승 2패로 2경기 차이 2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의 승리 주역은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이날 양팀 가운데 최다인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은 항상 제몫을 해줄 거라고 믿었는데, 그 믿음대로 활약했다.
박혜진은 이날 승리 후 “시즌 중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현재 1,2위의 맞대결이었고, KB스타즈는 전력이 좋은 팀”이라며 “1차전을 이겼지만, 내용까지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집중해서 이겨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이라서 KB스타즈를 이기는 거나 다른 팀을 이기는 거나 승수 차이가 크게 없다”며 “1,2위 대결에서 이겼다는데 의미를 둔다”고 덧붙였다.
박혜진은 겸손한 답을 계속 이어나갔다.
“솔직히 미팅할 때 감독님 말씀이 ‘평균 기록을 볼 때 KB스타즈가 우리보다 더 낫다. 그래서 KB스타즈 전력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하셨다. 선수들도 (KB스타즈에게) 두 번 이겼지만, 우리가 올해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마찬가지다.
KB스타즈가 우리은행에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다음 경기 때 준비 잘 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경기를 할 때 집중력과 슛 성공률 등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박혜진은 다른 때보다 공격 빈도가 더 많았다는 질문이 나오자 “김정은 언니가 외국선수를 막아서 체력에서 힘들다. 공격에서 다른 선수들이 또 채워줘야 한다”며 “박지수 앞에서 의도적으로 공격하려고 한 게 아니라 돌파하면 지수가 도움 수비를 들어온다. 그럼 내가 파고들수록 지수가 체력에서 힘들어지니까 블록을 당하더라도 두드려봤다. 블록을 당할 때는 패스 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차 싶었다”고 답했다.
팀 공격을 적극 이끄는 박혜진이 있어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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