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포스] 세대공감에 나선 박정은 WKBL경기운영부장 "3x3가 女농구 부활의 발판될 듯"

김지용 / 기사승인 : 2018-11-3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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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이런 좋은 공간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앞으로도 젊은 친구들이 3x3 뿐 만 아니라 여자농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농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만나 새로운 농구 배틀로 탄생한 ‘NIKE BATTLE FORCE SEOUL 3on3 HOOPS BATTLE’의 막이 올랐다. 29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에서 시작된 NIKE BATTLE FORCE SEOUL 3on3 HOOPS BATTLE은 고등부와 대학부, 여자부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3일간의 열전이 이어진다.


첫 날 남자부 고등부와 대학부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이튿날 일정은 여자부 선수들을 위한 스케줄이 준비됐다. 19개 팀이 참가해 8강에 진출한 여자부 8개 팀은 오후 2시 경기장에 집결했다. 본 시합은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지만 주최 측에서 준비한 트레이닝에 참여하기 위한 것.


이 행사에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트를 떠난 김연주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WKBL 경기운영부장을 선임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정은 부장은 “선수들이 즐겁게 농구를 즐겼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공간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무척이나 신기한 것 같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대회 특성상 참가 선수 전원이 1, 20대 여성 농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탓에 모처럼 젊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박정은 부장은 "솔직히 이렇게 많은 여학생들이 농구를 하려는 줄 몰랐다.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기운을 얻어간다. 현역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며 지쳐가고 있는데 이런 좋은 기운을 받아서 즐겁게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WKBL 경기운영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은 부장은 "요즘 활동이 많아져 힘든 건 사실이다(웃음). 하지만 내가 이렇게 활동해서 여자농구를 알리고, 3x3 활성화의 길목에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영광이다"고 답했다.



얼마 전 일본 3x3.EXE(프로리그)에 WKBL 은퇴 선수들과 출전한 박정은 부장은 "호주 1팀, 일본 1팀, 한국 1팀이 초청을 받아 시합을 치르고 왔다. 성적은 아쉽게도 3패를 당하고 왔지만 매 경기 접전을 펼칠 만큼 내용은 괜찮았다"고 말하며 "박태은, 김경희, 허윤자, 김은경 등 은퇴 선수들로 팀을 꾸려 출전했는데 허윤자 선수가 부상을 당해 대기선수로 농구화를 신고 1분 정도 출전했다(웃음). 성적은 아쉬웠지만 일본을 다녀와서 많은 것을 느껴 최근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선수로도 3x3 코트에 설 생각이다"는 깜짝 발언을 전했다.


3x3가 침체된 여자농구 부활에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박정은 부장은 "내년에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차원에서도 3x3 활성화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할 계획이다. 나 역시 3x3가 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어 여자농구가 부활할 수 있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쉽게 은퇴한 선수들에게 제2의 농구 인생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앞으로 더 많이 지켜보고,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남자 3x3가 많이 활성화 됐지만 최근 들어 많은 경기를 보고, 직접 뛰어도 보니 여자가 더 유리하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여자농구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컨텐츠라고 느꼈다. 3x3를 통해 한국여자농구가 조금이라도 더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며 여자농구를 위해 지치지 않고 더 달릴 것을 약속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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