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난조 빠졌던 이대성, “부족하니까 연습할 거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02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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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제가 부족한 슈팅 등 연습할 거다. 부족하니까 연습하는 건 당연하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윈도우 5 요르단과 홈경기에서 88-67로 이겼다. 대표팀은 8승 2패를 기록, 남은 2경기(vs. 시리아, vs. 레바논)와 상관없이 2회 연속 농구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홈 2연전을 모두 승리해 기쁨 두 배다. 대표팀은 2라운드에 열린 홈 3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등 홈 예선 6경기 중 4승(2패)을 챙겼다. 대표팀은 이제 원정 두 경기(원정 4전승 중)만 남겨놓고 있다.

대표팀에서 오래 활약한 양희종(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오세근(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정현(3점슛 3개 포함 1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선형(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라건아(13점 16리바운드), 이승현(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함께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21점 차이 대승을 거뒀다.

레바논과 경기서 엄청난 수비를 보여준데다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던 이대성은 이날 3점 3실책으로 부진했다.

1쿼터 막판 코트를 밟아 3점슛을 1개 성공했다. 레바논과 경기까지 고려하면 4개 연속 3점슛을 넣었다.

이대성은 소속팀 현대모비스에서 슛폼을 비시즌에 연습한 대로 바꾼 뒤 3점슛 감각을 찾았고, 이것이 결국 안영준 대신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발판이었다. 이대성은 2라운드 막판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0%(14/28)를 기록했다.

이대성의 레바논 활약을 알고 있는 이날 체육관을 찾은 팬들은 이날 경기 전 이대성을 소개할 때 다른 선수보다 크게 환호했다. 1쿼터 종료 2분 39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3점슛을 터트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이대성은 2쿼터 3개, 3쿼터와 4쿼터 각각 1개씩 총 5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이대성이 3점슛을 던질 때 들어갈 거 같았던 믿음이 깨졌다.

이대성은 이날 경기 후 “제가 부족한 슈팅 등 연습할 거다. 오늘도 슛 1~2개만 더 들어갔다면 제 플레이가 자신있게 나왔을 텐데 매번 똑같다”며 “슛 연습을 더 해야 한다. 부족하니까 연습하는 건 당연하다”고 현대모비스로 복귀해서 다시 슛 연습에 매진할 거라고 다짐했다.

이대성은 이제 대표팀이 아닌 현대모비스 선수로 2018~2019시즌 3라운드를 맞이한다.

이대성은 “대표팀 두 경기는 잊어버리고 (유재학)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다른 역할이 있기에 팀에 맞춰서 잘 풀어나가야 한다”며 “(감독님께서) 그냥 농구 잘 하는 걸 원하신다. 잘 넣고, 성공률 높이고, 수비 열심히 하고, 실수 하지 않는 거다. 말 하고 나니까 제일 힘든 거네”라고 웃음과 함께 부산사직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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