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대표팀 금강불괴 이정현, 출전시간 전체 2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03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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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정현(KCC)이 남자농구 대표팀에서도 총 출전시간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금강불괴로서 듬직하게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8승 2패를 기록해 남은 2경기(vs. 시리아, vs. 레바논)와 상관없이 2회 연속 농구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A조에 편성되어 4승 2패를 기록, 조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결과를 안고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 등 중동 3팀과 2라운드 E조에 속한 대표팀은 4연승(1라운드 포함 시 6연승)을 질주, 기분좋게 월드컵 진출 티켓을 가져왔다.

대표팀은 예선 10경기를 총 23명의 선수들로 소화했다. 이정현은 이들 중 유일하게 10경기에 모두 코트를 밟으며 274분(평균 약 27분 16초) 출전했다. 전체 출전시간만 따지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내 2위다. 1위는 278분(9경기, 평균 약 30분 6초) 출전한 예르갈리 루스탐(카자흐스탄)이다.

물론 평균 출전시간으로 따지면 평균 33분 36초(전체 2위) 가량 출전한 라건아가 독보적이지만, 이정현만큼 꾸준하게 활약한 선수도 없다.

이정현은 10경기 평균 14.2점 2.7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정현이 한 시즌 평균 14점 이상 기록한 건 2016~2017시즌의 평균 15.28점뿐이다. 평균 4어시스트+는 신세계다.

54경기를 치르는 한 시즌 기록과 비교할 수 없지만, 이정현은 대표팀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3점슛 성공률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30개 이상 3점슛을 성공한 유일한 선수(2위 레바논 아미르 사우드 6경기 21개 성공)이면서도 48.5%(32/66)이란 아주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현은 이번 레바논, 요르단과 홈 2연전뿐 아니라 지난 1라운드 중국과 원정경기부터 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 성공했다. 대표팀은 이 기간 6연승을 달리며 농구월드컵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정현은 2011~2012시즌 데뷔한 뒤 군 복무와 국가대표 차출에 따른 결장 이외에는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343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이정현은 이 때문에 금강불괴로 불린다.

금강불괴 이정현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진다. 그것도 단순하게 출전만 하는 게 아니라 리그보다 더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말이다. 남자농구 대표팀의 2회 연속 농구월드컵 진출은 이정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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