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30일 발표를 통해 2019년 FIBA 3x3 월드투어 파이널을 일본 우쓰노미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FIBA 3x3 월드투어 파이널은 전 세계에서 단 12팀만 참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3x3 대회이다. 한 시즌동안 월드투어에 나선 팀들 중 상위 레벨의 팀들만 참가 가능한 월드투어 파이널은 말 그대로 세계 3x3 챔피언들의 향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7년과 18년 중국 베이징에서 2년 연속 개최된 FIBA 3x3 월드투어 파이널은 2019년에는 일본 우쓰노미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며, 2019년 11월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3년간 FIBA 3x3 월드투어를 유치했던 우쓰노미야는 2020 도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월드투어 파이널 유치에 성공했다.
알렉스 산체스 FIBA 3x3 디렉터는 "일본 그리고 우쓰노미야의 3x3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해에는 무려 3만5천명의 관중이 FIBA 3x3 우쓰노미야 월드투어 현장에 몰려들었고, 3x3 티셔츠를 입고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에 우리는 기쁨과 함께 일본 우쓰노미야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하며 "우쓰노미야 월드투어를 통해 우리는 엄청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었다. 우쓰노미야의 지원과 일본 팬들의 지지는 3x3가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일본 관계자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이치 사토 우쓰노미야 시장은 "3x3가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일본 내에서 3x3의 인기는 그 어느 스포츠에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3x3 최고의 이벤트인 FIBA 3x3 월드투어 파이널을 우리 시에 유치하게 돼 무척 기쁘다.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스타들을 미리 만날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4년 도쿄에서 한 차례 월드투어 파이널을 유치한 바 있는 일본은 우쓰노미야의 유치로 두 번째 FIBA 3x3 월드투어 파이널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유치로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광폭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초로 3x3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일본은 이미 지난 9월 3x3 국가대표에 외국인 감독 토스텐 로이블을 선임하며 3x3에 대한 열의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을 찾은 하세가와 마코토 일본 3x3 국가대표팀 코치가 "2019년 일본은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3x3 강국이 즐비한 유럽으로 원정훈련을 떠날 예정이고, 그들을 일본으로 불러 일본 내에서도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3x3에서 만큼은 나란히 메달 욕심을 내고 있는 일본과 중국이 1년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벌써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이벌 일본과 중국이 2020 도쿄올림픽 3x3을 겨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19년 어떤 대응을 보일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12월22일과 23일 성남에서 FIBA 3x3 아시아컵 2019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KBA 3x3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3x3의 2019년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2019년, 협회가 3x3 발전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일이다.
#사진_FIBA 제공
#사진 설명_FIBA 3x3 파이널 열릴 우쓰노미야 경기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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