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레이션 테리(199.2cm, F)가 조니 맥도웰, 찰스 민렌드만 작성했던 리바운드와 자유투 성공 15개+ 기록을 맛봤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전주 KCC에게 109-111로 졌다. 3차 연장까지 갈 듯 한 분위기에서 이정현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해 아쉽게 코트를 떠났다.
미카일 매킨토시 대신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테리는 팀 합류했을 때 살이 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지난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중 “테리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서 몸이 무겁고, 체력 문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테리는 그럼에도 이날 3점슛 4개 포함 4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41점은 KBL 무대에서 3번째 40점+ 기록. 오세근과 배병준이 부상으로 이날 빠진 KGC인삼공사는 테리의 분전으로 2차 연장 승부까지 펼쳤다.
이번 시즌 7번째 연장전이자 2번째 2차 연장전이었다. KBL 역대 42번째 2차 연장전(3차 연장 5회, 5차 연장 1회 미포함)이다.
테리는 4쿼터까지 11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지만, 연장 들어 체력이 떨어졌는지 자유투 7개 중 4개만 넣었다. 연장전에서 리바운드도 4개 추가했다.
테리는 2차 연장전까지 치르며 리바운드와 자유투를 모두 15개로 맞춰 역대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와 자유투 성공을 동시에 15개+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맥도웰은 2001년 1월 7일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23리바운드와 자유투 15개(19개 시도)를 넣어 이 기록을 처음으로 작성했다.
민렌드가 2006년 2월 5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15개 리바운드를 잡고 자유투 16개를 넣어 두 번째 기록(1차 연장 승부였으며 민렌드는 연장전에서 자유투 4개 성공 1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맥도웰과 민렌드의 소속은 현대와 KCC였다. 테리는 KCC를 상대로 작성했다. 이 기록은 모두 KCC와 연관되어 있다.
참고로 플레이오프에선 제이슨 윌리포드(1997.04.20 vs. SBS 18Reb FT 16개)와 버넬 싱글튼(1999.03.21 vs. 대우증권 17Reb FT 16개)이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윌리포드와 싱글튼의 기록은 맥도웰보다 더 빨리 나왔다.
덧붙여 테리는 이날 2점슛 16개, 3점슛 14개, 자유투 18개를 던졌다. 3가지 슈팅 부문 모두 14개 이상 던진 최초의 선수다. 이 기록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앨버트 화이트(2004.01.21 vs. KCC)로 2점슛 16개, 3점슛 12개, 자유투 17개를 던졌다.
#사진_ 홍기웅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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