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윤태는 보시다시피 어시스트나 경기 운영 등 나무랄 데 없이 잘 하는 정말 좋은 선수다.”
부산 KT는 1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점슛 14개를 터트리며 99-94로 이겼다.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8패)째를 거뒀다. 더불어 홈에서 시즌 10번째 승리를 누렸다. 최하위 삼성(5승 17패)은 3연패에 빠졌다.
KT는 데이빗 로건 없이 경기에 나섰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로건 없이 삼성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는 KT는 이날 전반까지 3점슛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다. KT는 전반 14개의 3점슛 중 4개만 성공했다.
KT는 3쿼터에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막판 10점 차이로 앞서며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지만, 네이트 밀러에게 연속 3점슛 두 방을 허용해 연장전을 펼쳤다.
KT는 연장 초반 랜드리외 김민욱의 득점포로 다시 앞섰다. 이관희가 분전하는 삼성의 추격을 랜드리와 김윤태, 김영환의 득점포로 뿌리치며 승리에 다가섰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승리 후 “4쿼터에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서 아쉽지만, 분위기를 다운시키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체력에서 힘들지만, 팀 사기와 선수들의 자신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다”며 “반대로 연장 가서 졌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승리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주말 연전이 있어서 오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들락날락하는 경기 운영을 하면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거 같아서 마지막에 일부 선수들 중심으로 갔다”며 “체력 부담이 되지만, 그렇게 간 게 승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7-32로 앞섰다.
서동철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앞선 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는 증거가 기록으로 나온다”며 “양홍석과 김민욱, 김영환의 리바운드 열정은 랜드리의 단점을 메워준다. 각자의 역할 분담을 잘 하고, 궂은일을 해줘서 이기고 있다. 이 세 선수를 아낌없이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김윤태는 이날 16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허훈의 공백을 메웠다.
서동철 감독은 “김윤태와 김명진이 충분히 잘 할 거라서 믿고 맡긴다”며 “윤태는 보시다시피 정말 좋은 선수다. 점점 자기 역할을 한다. 운동 부족으로 떨어졌던 체력도 보완이 되며 어시스트나 경기 운영 등 나무랄 데 없이 잘 한다”고 김윤태도 칭찬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외곽슛을 막는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문태영, 이관희 등 경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차민석, 배강률을 넣었다. 이들의 3점슛이 약하니까 (골밑에서 펠프스가) 더블팀 수비를 당했다”며 “실책이 아쉽다. 여유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럼 외곽슛도 기회가 난다. 쫓아갈 때 3점슛이 뒤늦게 터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윤태에게 뚫려서 랜드리에게 슛 기회를 내줬다”며 “(갈비뼈를 다친) 김태술은 고통이 심해서 못 뛰었다. 밀러로 바꾸면서 가드진이 중요했는데 그게 틀어졌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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