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랜드리와 김민욱, 역전의 중심에 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14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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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마커스 랜드리와 김민욱이 역전승에 앞장섰다. 두 선수는 3쿼터 승부를 뒤집을 때도, 연장전 승기를 잡을 때도 중심에 서 있었다.

부산 KT는 13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까지 펼친 끝에 99-94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홈에서 10승째를 맛보며 13승 8패를 기록했다. 허훈과 데이빗 로건이 빠졌음에도 승리를 거둬 더욱 의미 있다.

KT는 이날 전반까지 3점슛 14개 중 4개만 성공(후반 3P 10/20)하며 34-37로 끌려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제의 골밑 득점 이후 4분 12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연속 12점을 잃은 게 주도권을 내준 원인이었다.

KT는 3쿼터 중반 38-42로 뒤질 때 4분여 동안 15-2로 우위를 점하며 역전했다. 김민욱이 랜드리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양홍석의 팁인 득점으로 43-42로 역전한 뒤 김영환이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렸다. 김영환의 3점슛 뒤에는 김민욱의 스크린과 랜드리의 패스가 있었다.

유진 펠프스에게 자유투로 2실점한 KT는 랜드리가 24초 샷 클락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려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김민욱이 펠프스에게 블록 당했는데 이게 랜드리에게 떨어져 3점슛으로 연결된 것이다. KT가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KT는 여기에 김영환의 4점을 더하며 53-44로 확실하게 앞섰다.

KT는 4쿼터 막판 85-75, 10점 차이로 앞서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그렇지만, 2분여 동안 10점 우위를 지키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KT는 연장 초반 랜드리의 3점슛과 자유투, 김민욱의 3점슛 등 8점을 몰아쳐 93-87로 앞서며 승리에 다가섰다. 결국 이관희의 3점슛으로 버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랜드리는 이날 2점슛 13개 중 3개만 넣었지만, 3점슛 12개 중 7개를 성공했다. 리바운드 10개와 어시스트 3개를 덤으로 곁들였다. 김민욱은 3점슛 3개 포함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블록 4개로 랜드리의 아쉬운 골밑 장악 능력을 메웠다.

KT는 중요한 순간 3점슛을 터트린 랜드리와 김민욱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웃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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