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장 승리’ 현주엽 감독 “김종규 오늘 경기 잘해줬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18-12-14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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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난적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84로 기분 좋은 승리를 올렸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전에 준비했던 수비가 경기 초반부터 잘 녹아 들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날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제임스 메이스에 대해서는 “오늘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것 같다. 페인트 존 득점을 기대했는데 자기 역할을 못해줬고,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현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그레이였는데 오늘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국내선수의 외곽득점도 잘 살려줬다. 볼을 만지고 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답답한 경기 흐름을 깨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그레이를 치켜세웠다.


뒤이어 바로 “김종규가 오늘 잘했다”라며 "도움수비와 함정수비 같은 세밀한 부분을 충실히 잘 이행했다. 특히 골밑에서 블록슛도 신경 쓰면서 상대방이 볼을 흘릴 수 있게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줘서 만족한다. 메이스가 앞으로 부진하더라도 김종규가 이런 모습만 보인다면 앞으로 중용하겠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경기 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한 그레이에 대해서는 “멍이 올라온 상태다. 타박상인 것 같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트레이너에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최선을 다해서 싸워줬다. 오늘 경기는 감독인 내가 선수 교체나 이런 상황을 빨리 판단하지 못했기에 졌다고 생각한다”며 패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어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는데 잘 안되었고,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또 초반부터 그레이와 유병훈의 득점을 너무 간과했다”라고 패인을 다시 진단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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