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천/김지용 기자]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즐겁게 농구를 할 생각이다."
15일 개막한 제13회 홍천무궁화배 생활체육 초청 농구대회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우지원의 뒤를 잇는 꽃미남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명지대 출신 곽희훈이 생활체육 농구의 명가 닥터바스켓 소속으로 홍천을 찾았다.
곽희훈은 2년 전 화제를 모았던 ‘리바운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 이후에도 계속해서 농구와 연을 이어간 곽희훈은 생활체육 농구 뿐 만 아니라 연예인 농구, 3x3 등 농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명지대 출신의 곽희훈은 선수 시절부터 출중한 외모로 우지원의 뒤를 잇는 꽃미남 농구선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 더 이상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은퇴 후에도 꾸준히 농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제13회 홍천무궁화배 생활체육 초청 농구대회에 닥터바스켓 동료들과 출전해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춘천 레전드를 49-43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생활체육 농구계에선 뛰어난 실력자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곽희훈은 춘천 레전드와의 경기에서도 여전한 슈팅 실력을 선보이며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닥터바스켓과 우리동네 예체능 팀에서 활동하며 ‘즐거운 농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곽희훈은 “리바운드 우승 이후 더 이상의 목표가 없었다. 당시, 리바운드 우승이 농구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경쟁보다는 즐거운 농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동안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내년이며 40세가 되는 곽희훈은 “기술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은데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장 힘들다(웃음). 나이를 먹게 되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요즘은 후배들 백업하면서 바뀐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3x3의 활성화를 지켜보며 부러움과 아쉬움이 공존한다는 곽희훈. 사실, 곽희훈은 닥터바스켓 이름으로 KBA 3x3 코리아투어에 도전했지만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이어진 ‘KBA 3x3 코리아투어’ 일반부에 닥터바스켓 소속으로 출전했던 곽희훈은 장기 레이스 도중 팀이 불참하게 되며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곽희훈은 “당시만 해도 3x3에 대한 도전 의식이 있어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런데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졌고, 이상하게 일정이 계속 꼬이면서 완주하지 못했다. 지금도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최근 한국 3x3가 크게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면 부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내 몸 상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 3x3에 대한 도전은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3x3에서 존재감을 내려면 박민수 같은 선수와 경쟁해야 되는데 지금은 어렵다. 더구나 3x3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런 면에서 40세가 넘어도 계속 3x3에 도전하는 이승준, 이동준 형제는 진짜 대단하다"고 말했다.
곽희훈은 “앞으로는 후배들과 함께 생활체육 농구에서 즐거움을 목표로 계속 활동할 생각이다. 이번 대회 참가도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서 참가했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 즐겁게 농구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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