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천/김지용 기자] “원래 크게 진 적이 많다. 이기는 것도 좋지만 팀원들과 함께 농구하는 게 좋기 때문에 매번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15일 개막한 제13회 홍천무궁화배 생활체육 초청 농구대회에는 전국에서 20팀이 참가했다. 각 팀별로 수준 차가 있지만 생활체육 농구대회답게 많은 팀들이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 중에서도 춘천시 에이스란 이름으로 출전한 춘천교대 농구 동아리 에이스 선수들은 E조 예선에서 내리 2연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가평군 트랩에게 4점 차 석패를 당했던 춘천시 에이스는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바이헵타에게 39점 차로 대패하며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실 경기 막판 39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면 패하는 팀은 무기력하게 경기를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춘천시 에이스는 39점 차 대패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했다.
춘천시 에이스 문장호 씨는 “첫 경기에선 4점 차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선 39점 차로 패했다. 첫 경기는 이길 수도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하며 “원래부터 대회에 나오면 크게 진 적이 엄청 많았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원들이랑 같이 뛰고, 다독이면서 하는 게 좋기 때문에 매번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교대에는 남자 재학생이 적은 편이라 아쉽다고 말한 문장호 씨는 “우리 팀은 전국교육대학 농구대회를 1순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에 원체 남자가 적어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팀에 합류해서 가끔씩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농구가 주는 재미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한다는 문장호 씨는 “개인적으로는 실력을 키우는데 참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한 번 목표를 달성하고 남녀 성취감이 크다. 그리고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한 골, 한 골 득점할 때 하이파이브 하는 것과 조직력을 늘고 있다는 느낌도 참 좋다. 그래서 계속 농구를 하는 것 같다”고 밝히며 밝게 웃어 보였다.
이번 대회에 1승을 목표로 출전했던 춘천시 에이스는 아쉽게 2연패를 당해 예선 탈락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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