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종현-건아 골밑 장악이 도움”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2-15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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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우리가 제대로 못 했는데 이종현과 라건아가 골밑 장악한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1-73으로 승리하며 두 가지 11연승을 동시에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11연승과 홈 개막 11연승을 작성하며 19승 3패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 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대신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17스틸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21개 실책을 쏟아냈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의 단점인 실책이 많이 나온 경기였다. 그럼에도 블록을 8개 기록하는 등 높이의 장점을 살려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양팀 다 경기내용이 좋지 않다. 실책 21개를 했는데 이러다 기록을 세우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제대로 못 했다. 삼성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인지 외곽슛 성공률(3P 5/19)이 떨어졌다. 라건아와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한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유재학 감독은 실책이 많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주전 가드들이 돌아와도 우리 팀은 실책이 많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 이게 도대체 참…”이라며 “우승을 하려면 실책을 줄여야 한다. 실책 많으면 우승을 못 한다”고 아쉬워했다.

유재학 감독은 승리 원동력을 수비로 돌렸다.

“골밑 수비가 잘 되었다. 외곽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D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광철이 수비도 잘 해줬다. 대신 (가드들이) 볼 운반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5대5 상황에서도 볼 운반이 안 좋았지만, 많이 안 해봤기에 나온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스틸 11개나 했다. 우리가 먼저 30점대에 도달했는데 스틸 후 실책을 해서 오히려 역습을 당했다. 스틸을 하고도 속공을 못 하면서 우리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실책을 많이 끌어낸 뒤에도 점수를 지고 전반을 마친 것과 2쿼터 막판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공격이 많이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속공 기회에서 가드들이 원활하게 풀어줬으면 좋겠는데 이건 매번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거다”며 “1라운드부터 스틸은 좋다. 이상하게 속공이 안 나온다. 밀러가 와서 스틸을 더 해준다. 속공에서 득점을 못 해주는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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