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수비와 리바운드, 득점까지 올린 양홍석이 정말 잘 해서 칭찬을 해주고 싶다.”
부산 KT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게 91-76으로 이겼다. 3점슛 12개를 집중시킨 KT는 이날 승리로 14승 9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지켰다. LG는 단독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치며 12승 11패를 기록했다.
마커스 랜드리와 양홍석이 돋보였다. 랜드리는 팀 내 최다인 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3점슛 3개 포함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오늘 경기가) 진짜 위기이냐, 회생하냐 중요한 기로였다. 최선을 다 하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며 “시즌 중 여러 번 위기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이 그 중 하나였는데 잘 넘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수비에 문제가 있어 실점이 많은 팀으로 여겨졌다.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오늘처럼 하면 수비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안 들을 거다. 선수들을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LG를 76점으로 묶은 수비에 만족했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득점까지 올린 양홍석이 정말 잘 해줬다. 공식적으로 칭찬은 처음인데 많이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양홍석을 치켜세웠다.
이날 11분 52초 출전해 7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데이빗 로건이 3쿼터부터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햄스프링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감독은 “조금 다친 거 같은데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오늘 경기에서 전혀 (다치는) 느낌없이 컨디션 좋게 뛰었다.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한다”고 로건의 부상 정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KT는 이날 로건 없이 3쿼터를 버텨야 했다. 서동철 감독은 하프타임 때 여기에 대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선수들에게 로건의 부상 언급을 안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뭘 해야 하는지 이야기만 했다”며 “전반전에도 순간순간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수비를 하려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수비나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더해서 맞춰야 한다”며 “한 경기를 진 것도 있지만, 그레이가 부상까지 당했다. 더 집중해서 경기를 했어야 한다. 팀을 잘 추슬러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의 부상 정도를 묻자 “발목이 다 돌아가서 휴식기가 필요할 거 같다”며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지만, 당장 뛰기 힘들 듯 하다”고 그레이의 몇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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