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KCC 만나면 ‘펄펄’ KT 라렌, 이번엔 덩크 ‘버저비터’

최설 / 기사승인 : 2021-11-08 0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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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80 - 79 전주 KCC] 

KT 라렌이 이번엔 덩크 버저비터로 KCC를 울렸다.

7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전주 KCC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두 팀의 대결은 예상대로 치열했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의 게임 차는 1경기밖에 나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승패는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알 수 없었다.

마지막 순간 캐디 라렌의 버저비터 덩크가 터진 홈팀 KT가 승리를 챙겼다. 원정팀 KCC에 80-79, 1점 차 신승을 거둔 KT는 시즌 전적 2승을 쌓았다.

KT 1옵션 라렌(29, 204cm)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이번 2라운드에서도 날아다녔다. 38분 11초 동안 29점(13리바운드 2스틸)을 올린 라렌은 올 시즌 최다득점 타이를 이뤘다.

지난 대결서 라렌이 3점슛 5개를 적중시키며 외곽에서 빛났다면 이번엔 골밑을 지배했다. 페인트 존에서만 20점을 담으며 2점슛 성공률 70.6%(12/17)를 기록했다.

직전 서울 SK전(5일)서 9점에 그치며 “(캐디 라렌은) 잘 풀리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 티가 많이 난다. 기복이 심하다”라는 서동철 감독의 걱정을 산 라렌이지만, 결과로 보답했다.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얻은 마지막 공격에서 양홍석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결승 덩크를 터트린 라렌은 이날 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KCC 전창진 감독은 “아쉽지도, 억울하지도 않다”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라렌은 KCC의 3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으며 리그 2위(8승 4패) 자리를 지켰다.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29, 200cm)는 박빙의 승부 탓에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단 1분 49초만 뛰었다.


한편 KCC 라건아(32, 199cm)는 주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서는 희생양이 됐다. 전날(6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라건아였지만, 이날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마지막 자유투 2구를 포함 31분 45초간 2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라건아는 2경기 연속 ‘20-10’ 달성에만 만족했다.

2옵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6점 6리바운드, 8분 15초)도 제 몫은 다했지만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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