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80-55로 승리했다. 6승(2패)을 기록한 고려대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은 “오늘(7일)만 기다렸다. 그리고 10월 중순에 있는 성균관대와의 경기도 기다려진다. 정규리그 우승을 못하더라도 그 경기는 그냥 못 넘어갈 것 같다. 잘 쉬면서 동국대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4일 첫 맞대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고려대는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23점의 리드에도 후반 공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중앙대전을 앞두고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는지 묻자 주희정 감독은 “솔직하게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사실 지난 패배는 우리가 이기다가 내준 것이기에 내가 내준 것이다. 자만에 빠지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심했던 것 같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원점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답했다.
고려대는 양종윤이 3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키며 21점을 기록,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고,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곁들였다.
양종윤의 활약에 대해 주희정 감독은 “오랜만에 활약이 좋았다. 고등학교 때까지 4번을 보던 선수라 외곽을 책임지기에는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문)유현이가 있었을 때와 석준휘가 있을 때의 양종윤은 다른 것 같다. 석준휘의 경기력이 올라오다 보니까 종윤이도 같이 조금 올라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고려대는 14개의 3점슛을 앞세워 80점을 올린 공격력도 좋았지만 80점 이상의 공격력으로 팀 평균 득점 1위 중앙대를 55점으로 묶은 수비도 돋보였다.
이에 대해 주희정 감독은 “수비는 만족한다. 마지막에 들어간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쉽긴 하다. 그리고 더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패턴을 많이 놓쳤던 것 같다. 아직 선수들이 배우는 단계이다 보니까 하나하나씩 잘 맞추면 될 것 같다”고 만족하면서도 아쉬움도 드러냈다.
지난해 무패 우승을 달성한 고려대는 시즌 초반 2패를 당하면서 3위에 올라 있다. U-리그 최강이라 불리는 고려대치고 아쉬운 성적이다.
주희정 감독은 “지난 것은 지난 것이고, 앞으로 닥칠 것을 잘 대비하고 준비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운동 선수는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하고 치고 나가야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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