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회복력’ 십자인대 부상 후 복귀전, 삼성생명 이주연 9P 8R 7A

용인/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07 0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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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십자인대가 끊어졌는데, 이렇게 빨리 회복된 여자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이주연의 미친 회복력에 대한 임근배 감독의 설명이다.

용인 삼성생명 이주연은 지난 시즌 12월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치르는 도중 좌측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됐다. 2021~2022시즌 성장세를 자랑하며 평균 10.7점 4.8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했기에 이주연의 부상은 뼈아팠다. 이주연은 시즌 중 수술 후 오프시즌 재활을 거쳤고, 후반에는 연습경기에 나설 정도로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이주연은 선발 출전했다. 이주연과 같은 날 슬개건이 파열된 키아나 스미스, 그보다 먼저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윤예빈도 아직 재활 중이기에 이주연의 선발 출전이 다소 의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유는 분명했다. 이주연의 회복세가 정말 빨랐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몸은 정상이다. 아픈 것도 없다. 굉장히 좋은 근육을 가지고 있어 빨리 회복됐다. 사실 십자인대가 끊어졌는데, 이렇게 빨리 회복된 여자 선수를 본 적이 없다(웃음). 체력은 재활하다 들어왔기 때문에 감안해야 하고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윤)예빈이가 돌아오면 가드가 4명이 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다만, 부상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로 뛰니까 긴장한 것 같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주연은 2쿼터부터 서서히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이해란의 중거리슛을 도왔고, 속공으로 자신의 득점을 성공했다. 우측 45도 부근에서 시원한 3점슛도 꽂았다. 또한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경합에 전투적으로 임하며 2쿼터에만 6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후반에는 자신의 공격보다 동료들의 장점을 살리는 패스를 뿌렸다.


이주연은 임근배 감독의 예상보다 긴 32분 55초를 뛰며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이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25분 이내로 뛰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개막전이고 잡아야 하는 경기라 많이 뛰었다. (이)주연이가 자기 자신의 베스트를 다 해줬다. 책임감이 좀 생긴 것 같다. 100%를 다 해줬다”며 이주연을 칭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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