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91 - 65 수원 KT]

SK 워니의 경기력이 연일 화창하다.
5일 서울 SK는 수원 KT를 홈으로 불러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통신사 더비는 물론 리그 1, 2위 간의 대결이었던 터라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다소 일방적이었다. 홈코트 SK가 91-65로 크게 이기며 KT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SK 1옵션 자밀 워니(27, 200cm)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이번 2라운드에서도 KT 캐디 라렌(29, 204cm)과 마이크 마이어스(29, 200cm)에 판정승을 거뒀다.
워니는 27점(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9분 46초)을 올리며 라렌(9점 16리바운드, 28분 12초)과 마이어스(11점 2리바운드, 11분 48초)가 합작한 20점보다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자유투를 시도해 8개 중 7개를 집어넣은 워니는 자유투 성공률 87.5%로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전반전 도움을 쌓으며 공격의 활로를 푼 워니는 후반전 김선형과 2대2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1라운드 활약을 고스란히 이어간 워니는 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올 시즌 총 9회로 해당 부문 선두를 달렸다.
이 같은 활약에 김선형은 “(워니의 플레이가) 2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을 잊지 않았다.
2옵션 리온 윌리엄스(35, 197cm)는 이날 역시 8분 27초로 짧은 시간 코트를 누볐다.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지만 3쿼터 막판 마이어스의 공을 빼앗아 김선형의 빠른 레이업 득점을 도우며 팀에 보탬이 됐다.

한편 KT 라렌은 9경기 만에 다시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야투 총 19개를 던져 4개밖에 집어넣지 못한 라렌은 올 시즌 야투 성공률 최저치 21.1%(4/19)를 남겼다.
라렌은 1쿼터 초반 시원한 3점포 외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1쿼터 최준용, 2쿼터 워니에 차례로 블록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서동철 감독 역시 “(라렌이) 골밑에서 자꾸 공을 놓쳤다. 공격이 안 되니 수비도 엉망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파트너 마이어스는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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