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압도한 심주언의 에너지 레벨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고 했다”

안암/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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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김동환 인터넷기자] 심주언(190cm,F)이 부지런하게 코트를 누비며 고려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려대 심주언은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SU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심주언의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는 80-55로 완승을 거두며 지난달 14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심주언은 “지난 중앙대전 패배로 팀이 많이 다운됐었다. 오늘(7일)은 꼭 이기고자 우리가 많은 운동을 통해 준비했다. 큰 부상자 없이 완승을 거둘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지난달 14일 중앙대와의 첫 맞대결에서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지난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고려대는 초반부터 중앙대를 거세게 압박했고, 전반 23점의 큰 리드를 챙겼다. 후반에도 공수 밸런스를 꾸준히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심주언은 “선수들끼리 지난 경기와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고 했다. 지난 경기는 질 경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많이 벌려놓으면서 후반에 안일한 턴오버도 많이 나오고, 후반으로 갈수록 못했다. 그래서 초반부터 우리끼리 의지를 다지고 계속 더 벌려서 저번처럼 되지 말자고 생각했던 것이 경기에 잘 나온 것 같다”고 완승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심주언은 전반과 후반의 팀 첫 득점을 앤드원을 통해 3점 플레이로 완성했다. 심주언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전후반을 시작한 고려대는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고, 후반에는 추격의 빌미를 중앙대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심주언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속공을 뛸 때, 수비가 없어서 패스를 달라고 했다. 팀 동료가 잘 봐줘서 운 좋게 앤드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고려대가 상대한 중앙대는 개막 8연승을 질주하며 패배가 없는 팀이었다. 또한, 리그에서 유일하게 80점이 넘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리그 최강의 공격 팀을 상대로 고려대는 55점으로 묶으며 중앙대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심주언은 “우리는 원래 수비로 하는 팀이고 수비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상대 에이스를 막고자 개인적으로도 많이 준비를 했던 것 같다. 팀적으로도 한 명 한 명 로테이션을 많이 생각해서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려대가 중앙대의 득점을 55점으로 제어한 것은 심주언의 역할도 컸다. 심주언은 이날 강한 수비를 통해 중앙대를 압박했고,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수비 이후 빠르게 속공으로 전환하며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심주언은 “원래 수비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슈팅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수비부터 시작해야 다른 것도 잘 풀린다고 생각하고 수비에 가장 중점을 두고 경기에 들어갔다. 이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심주언은 완벽한 경기력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이 있었는지 묻자 “아쉬운 점은 너무 많다. 최근 경기에서 슈팅이 계속 터지지 않고 있다. 20일의 휴식기가 있으니까 열심히 잘 준비해서 공격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심주언은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우승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해서 스텝업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고 남은 시즌 목표와 포부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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