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범의 1라운드 MVP] ‘데뷔 최고 성적’ KB 5연승의 중심 김민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1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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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강력한 우승후보 청주 KB스타즈가 5전 전승을 달린 가운데 인천 신한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며 2위(4승 1패)에 올랐다. 부천 하나원큐는 에이스 구슬이 부상으로 이탈,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점프볼은 2021~2022시즌을 맞아 KBS N 스포츠,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1라운드 MVP는 ‘농구학자’로 유명한 KBS N 스포츠 손대범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1라운드 MVP 김민정(KB스타즈)
5경기 평균 17.6점 3.2리바운드 2.6어시스트


손대범 COMMENT

"1라운드 KB스타즈의 5전 전승을 논할 때 박지수는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하며, 가장 자주 언급되어야 할 인물임은 분명하다. 박지수가 있기에 팀도 여러 파생 효과를 낳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박지수가 컨디션 이슈로 출장시간이 꾸준하지 않고, 새로운 핵심자원까지 가세해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건 김민정 덕분이라 할 수 있다.

김민정은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리바운드는 다소 떨어졌지만 17.6점으로 높은 득점력을 기록 중이며, 2점슛 성공률이 무려 71.4%다.

박지수와의 호흡을 통해 만들어낸 득점이 많다. 특히 볼이 없을 때 백도어컷이나 중앙으로 잘라들어가는 움직임이 대단히 좋다. 이미 드러난 김민정의 장점이긴 했지만 올 시즌은 이런 장면이 더 많이 나오고 있고, 정확히 연결되고 있다.

현재 김민정의 페인트존 야투 성공률은 무려 80.8%로 무척 높다. 뿐만 아니라 속공 가담이나 마무리 등도 보다 간결해졌고, 무엇보다 본인이 이런 동작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뭘 해야 할 지 정확히 알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플레이오프만 해도 김민정은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 이런 악재를 이겨내고, 아시아컵을 잘 마친 것도 좋은 활약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박지수, 강이슬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다시금 비중이 커지면 김민정의 평균 득점은 하락할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은행 전 위닝 레이업을 넣을 때 보인 그 침착함과 자신감을 유지한다면 그 존재감은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빛날 것이다.

또 한 단계 올라선 김민정의 2021~2022시즌이 기대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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