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9일과 10일 이틀간 10개팀 모두 1경기 또는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외국선수들의 기량도 공개됐다. 그렇다면 개막 주간 돋보였던 외국선수는 누구였을까.
가장 주목을 받은 이들은 전직 NBA리거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과 오마리 스펠맨(KGC)이다. 니콜슨은 2경기 평균 26분 52초를 뛰며 30.5점 6.0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당 평균 3.0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정확한 외곽슛을 기반으로 장점인 득점력을 뽐냈다.
스펠맨은 역시 2경기 평균 30분 18초를 뛰며 평균 24.5점 10.5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는 2경기 평균 4.5개의 3점슛을 꽂으며 자신이 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일원이었는지를 증명했다. 더불어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2경기에서 무려 8개의 블록 기록,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오리온)은 10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살아났다. 아셈 마레이(LG) 또한 서울 삼성전에서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컵대회에서의 우려를 씻어냈다.

KBL 경력자 중에서는 자밀 워니(SK)와 아이제아 힉스(삼성)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체중 문제로 부진했던 워니는 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그는 2019-2020시즌의 플레이를 연상시켰다.
힉스는 10일 창원 LG전에서 22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그는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났고, 전반을 앞서던 삼성은 LG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에는 힉스가 있었다. 4쿼터 다시 투입된 힉스는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팀에게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KBL 레전드의 길을 걷고 라건아는 이름값 높은 외국선수들 사이에서 2경기 평균 16.5점 16.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캐디 라렌(KT)과 얀테 메이튼(DB)은 10일 맞대결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캐디 라렌은 6점 6리바운드로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고, 메이튼은 야투 난조를 보이며 4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오히려 2옵션 외국선수 마이크 마이어스(9점 11리바운드)와 레나드 프리먼(7점 16리바운드)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삼성 다니엘 오셰푸(1경기 14점 7리바운드), LG 압둘 말릭 아부(1경기 14점 4리바운드),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2경기 15.0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가 준수한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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