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81 - 66 대구 한국가스공사]

LG 마레이가 괴물 같은 리바운드 능력을 또 한 번 뽐내며 가스공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창원 LG는 8일 홈구장 창원체육관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초대해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서 8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에 2연승을 달리며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3승(9패)째를 쌓았다.
LG 1옵션 아셈 마레이(29, 202cm)는 이날 역시 어김없는 경기력으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7경기 만에 20분대 출전 시간(25분 32초)을 소화했음에도 21점을 올리며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중 공격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잡았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지난 1차전서 (LG에)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이 점을 복기해서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지만, 결국 똑같았다.
마레이가 이날 잡은 9개 공격리바운드는 가스공사가 잡은 총 공격리바운드 개수와 동일했다.
마레이는 지난 1차전서도 공격리바운드 9개 포함 총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차전서도 비슷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83.3%(10/12)의 놀라운 필드골 성공률과 5어시스트를 기록한 마레이는 올 시즌 가스공사의 천적이 본인임을 확인시켜줬다.

2옵션 압둘 말릭 아부(26, 198cm) 역시 힘을 보탰다. 14분 28초를 뛰며 7점을 집어넣은 아부는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멋진 플레이를 여러번 연출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 가스공사 클리프 알렉산더의 골밑슛을 제대로 블록한 아부는 후반 3, 4쿼터 연속해서 덩크를 터트리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간만에 벤치가 아닌 코트서 빛을 발휘한 아부도 승리의 중심이 됐다.

한편 가스공사 1옵션 앤드류 니콜슨(31, 206cm)은 24분 18초 동안 2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3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30%(3/9)로 다소 부족했던 3점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화려한 유로 스탭과 1대1 공격으로 마레이를 괴롭히기도 했지만, 결국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다음 3차전을 기약했다.
2옵션 알렉산더(25, 203cm) 역시 김낙현과 날카로운 투맨게임으로 8점(6리바운드, 15분 42초)을 올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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