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이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군산월명체육관을 찾았다. 대회 첫날부터 조상현 코치와 함께 현장을 찾은 그는 25일까지 차기 국가대표에 대한 구상을 마친 후 돌아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김상식 감독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모든 것들을 실행할 수 없었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준비하려 했지만 인도네시아, 태국 전을 끝으로 강제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김상식 감독은 “정말 오랜만에 농구 현장을 찾은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제한이 많아 선수들을 살펴볼 기회가 적었다. 다행히 군산에서 대회가 열리며 여러 선수들을 한 번에 보고 있다. 아직 아시아컵 예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오는 11월에 진행 예정이었던 아시아컵 예선은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물론 FIBA 역시 아시아컵 예선에 대한 확실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김상식 감독은 아시아컵 예선은 물론 내년에 있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대한 준비를 머릿속에서 해두고 있었다.
“농구월드컵 때처럼 모든 대회에서 정예 전력을 데려가게 되면 세대교체는 꿈이 된다. 지금부터라도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 기용해서 경험치를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컵 예선부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언제 열릴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마음 놓고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선수 한 명이라도 더 지켜본 뒤 선발 기회가 온다면 그때 기준을 둘 생각이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그렇다면 김상식 감독의 눈에 들어온 선수는 있을까?
김상식 감독은 “예전에는 12명의 선수를 선발하면 주전과 벤치 멤버들의 실력차가 분명했다. 근데 지금은 A, B팀으로 12명씩 선발해도 크게 실력차가 나지 않는다.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다른 시선으로 보면 나쁠 수도 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경쟁을 통해 최고의 12명을 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내년 3월까지 국가대표 감독 계약이 되어 있다. 재계약 여부에 대해선 본인 역시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지만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지휘하기 위해선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