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스펠맨에게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안양 정관장 오마리 스펠맨은 10월 초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7주 진단을 받았다. 과체중으로 부상 부위 반대쪽에도 부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정관장은 대체선수로 존스컵에서 합을 맞췄던 듀본 맥스웰을 영입했다.
스펠맨은 지난 8월 개최된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에서 레바논 소속으로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작지 않은 충격을 줬다. 지난 시즌보다 더 불어난 체중이 눈에 띄었기 때문. 입국 당시에도 스펠맨의 몸매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정강이 피로골절까지 안고 있어 정관장이 깊은 한숨을 쉬어야 했다.
29일 수원 KT와의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스펠맨에 대해 “7주 진단이 나왔기에 일찍 합류하더라도 뛸 수 있는 건 아니라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시간이 아직 한 달 정도 남았기에 두고 봐야 한다. 쉬니까 피로골절이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몸무게다. 매일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본인은 걱정하지 마라, 잘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감량이 어느정도 되고 있는지 묻자 김상식 감독은 “거의 150kg에서 141kg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약간 소강상태인 것 같다. 걱정되는 부분은 남은 한 달이 길다. 감량은 운동뿐 아니라 식단으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다. 141kg를 찍고 떨어지지 않아 조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복귀까지 일주일이 남은 시점이라면 급하게 확 뺄 수 있는데, 여유가 있다 보니 나태해질 수도 있다. 계속 체크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 스펠맨 외에도 높은 체중에 눈길을 끄는 외국선수들이 많다. 코피 코번은 150kg의 거구이지만, 근육량이 높다. 고양 소노가 급하게 영입한 디욘테 데이비스는 KBL 사이트에 체중이 나와 있지 않지만, 네이버에 따르면 108kg다. 그러나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다. 108kg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추측된다.
시즌 중 감량이 어렵지 않냐고 묻자 김상식 감독은 “오프시즌에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기에 시즌 때 감량하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초반에는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니까 걱정이 덜 했다. 그러나 더 불어서 경기를 뛰더라. 피로골절도 월드컵 때부터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경기만 소화하니 참고 뛰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스펠맨은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복권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