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DB는 2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 모두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기쁨 두 배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져서 이겼다”며 “오늘(11일) 경기는 선수 구성상 어렵게 끌고 갔다. 선수들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게 승리 원동력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DB는 4쿼터 한 때 62-73으로 끌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 차이가 벌어진 순간이었다. DB의 추격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현대모비스를 압박해 실책을 끌어낸 존 프레스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상범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프레스 디펜스를 많이 사용했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 막판에만 사용한다. 이건 연습이 되어 있고, 경기 중에 앞선을 많이 교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며 “프레스 디펜스는 압박을 가해줘야 해서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에는 3라운드부터 사용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4쿼터에 사용한다. 우리 선수들이 체력 소모가 2배나 되는데도 한 발 더 뛰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이길 수 있었다”고 한 번 더 투지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존 프레스에서 앞선 압박의 핵심은 두경민과 허웅이다.
이상범 감독은 “두 가드를 가져서 항상 든든하다. 믿을 수 있는 두 선수가 있다”며 “위기에 몰려도 힘을 발휘하는 건 두경민과 허웅, 김종규 덕분이다. 이들을 특히 믿는다. 두경민과 허웅이 에너지를 200% 사용하기에 가능하다. 두 선수가 그렇게 해줘서 기특하고, 고맙다. 데리고 있으면 뿌듯하다”고 특히 두경민과 허웅을 칭찬했다.
DB는 12일 나란히 2연승 중인 부산 KT와 3연승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